위메이드는 16일 위믹스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사업 법인 '위믹스 메나'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세웠다고 전했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16일 위믹스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사업 법인 '위믹스 메나'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세웠다고 전했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블록체인 사업 법인 '위믹스 메나'를 설립하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위메이드는 16일 위믹스 메나를 UAE 아부다비에 세웠다고 밝혔다. 이를 기점으로 MENA 지역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중동 지역은 최근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문화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한국과 경제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등 미래 사업이 성장할 수 있는 지역으로도 꼽힌다.

여기에 '친 블록체인'을 내세우며 디지털 혁신 산업 구축에 역량을 쏟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생태계와 가상자산 서비스에도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위믹스 메나 설립은 위믹스의 중동 지역 블록체인 사업이 본격화될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UAE 수도 아부다비는 2018년 디지털자산 규제를 도입하는 등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게임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위메이드뿐 아니라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위메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MENA 지역에 법인을 추가로 설립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협업을 다각도로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바이낸스, 크립토닷컴을 비롯한 대형 크립토 거래소 및 관련 기업들이 UAE에 진출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메나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MENA 지역 진출에 앵커 역할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