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 GBTC )는 2022년 순자산가치(NAV)에 대한 펀드의 할인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하면서 어려움에 직면했다.
발키리는 "그레이스케일이 GBTC 출시와 함께 비트코인 생태계의 발전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들이 해온 팀과 작업을 존중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러나 최근 그레이스케일과 그 계열사 가족이 관련된 사건들에 비추어 볼 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발키리는 투자자들이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GBTC를 관리하는 최고의 회사다"고 강조했다.
펀드 매니저는 2022년 12월 31일 GBTC의 순자산 가치 할인을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벤처인 발키리 오퍼튜니티스틱 펀드(Valkyrie Opportunistic Fund)를 출시한다고 말했다. 발키리에 따르면, 그 팀은 '투자자들을 위한 기본 비트코인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GBTC 보유량에 추가할 것이다. 1일 그레이스케일이 관리하는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약 64만3572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다.
발표에서 발키리는 다음 세 가지 제안을 했다.
- 적시에 규정 M을 제출해 원하는 모든 투자자를 위해 순 자산 가치(NAV)로 질서 있는 상환을 촉진한다. 이것은 모든 투자자들이 지연이나 장애물 없이 공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상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할 것이다.
- 업계 모범 사례에 따라 수수료를 보다 공평한 수준으로 낮춘다. 우리는 현재의 200베이시스 포인트(bps)보다 상당히 낮은 75 베이시스 포인트의 수수료를 제안한다.
발키리의 제안은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인 디지털 통화 그룹(DCG)이 자회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과 문제를 빚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제네시스의 대출 부문은 플랫폼에서 인출 및 신규 대출 개시를 중단했다.
제네시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에 9억달러의 빚을 졌고, 제미니는 금융자문사 울리한 로키(Houlihan Lokey)와 함께 위원회를 구성해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제미니는 회사의 제미니 어닝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두 명의 투자자로부터 잠재적인 집단 소송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리 실버트 DCG 최고경영자(CEO)는 주주 서한에서 "회사가 계속해서 업계의 선도적인 건설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