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국내 첫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참여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이 오늘 출범하는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에 조건부 참여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를 우선 지원한다. 메인마켓은 오는 9월 지원을 목표로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221R) 등 시스템 환경을 안정화해나가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대체거래소 참여를 통해 기존 한국거래소(KRX) 중심의 거래 환경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사용자들이 마켓 타이밍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거래 시간의 연장이다.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기존 한국거래소보다 긴 시간동안 주식거래를 지원한다.

낮시간 정규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 해외 거주자 등 다양한 사용자들도 유연하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장 마감 이후에도 실적 발표와 공시 내용을 반영한 거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용자가 복수 시장에서 최적의 가격으로 거래를 집행할 수 있도록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적 참여 방식을 적용했다”며 “대체거래소 출범에 맞춰 거래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운영상의 변화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