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혁신상 제품 한자리에...국립중앙과학관 과학신기전 개최

CES 혁신상 제품 한자리에...국립중앙과학관 과학신기전 개최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신기술 혁신제품을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과학기술관에서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클레온의 딥휴먼 기술 기반 디지털 휴먼 제작 '클론'과 영상 자동 더빙 솔루션 '클링'을 전시해 음성 인식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친환경 공기청정기 제작업체 공공이 개발한 스워셔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헤파필터 대신 물 소용돌이를 활용함으로써 필터 사용에 의한 자원 소모 및 환경오염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공기청정기로, 투명 소재를 사용해 공기가 정화되는 내부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에이아이포펫이 개발한 티티케어는 국내 최초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AI가 반려동물 사진을 보고 건강 상태를 분석해 질병 증상 여부를 알려주는 앱이다.

태양광 에너지 전문기업 소프트피브이가 개발한 솔트리아는 나무형태 전기생산 제품으로, 투명하고 유연한 나뭇잎 모양 필름 기판에 고효율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소프트셀을 장착해 전기를 생산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석래 관장은 “민간과 교류 협력을 지속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과학관에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