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배 IITP원장 "디지털 인프라 산업 발전 견인"

24일 판교서 비트센싱, 알서포트 등 7개 기업 대표와 간담회

디지털경제입력 :2022/03/24 14:57

"디지털 대변혁의 흐름을 대한민국이 새로운 먹거리와 함께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디지털 인프라가 매우 중요한 산업 분야입니다."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24일 이 같이 밝혔다. 전 원장은 이날 디지털 기업 집적지인 판교에서 디지털인프라 산업을 이끌고 있는 벤처·스타트업 7곳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창취와 산업발전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SOS랩, 비트센싱, 딥브레인AI, 알서포트, 망고슬래브, 클로버스튜디오, 펫나우 등 7개 우수 디지털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AI, 메타버스, 초지능형 디바이스, 5G 등 인프라성 디지털 우수 기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자들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CES와 MWC 같은 글로벌 IT행사에서 혁신상을 받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전성배 IITP 원장(왼쪽 두번째)이 인사말과 행사 취지를 말하고 있다.

전 원장은 간담회에서 "디지털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디지털인프라 관련 기업의 발전과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ICT R&D 전담기관인 IITP가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어갈 우리 기업들의 성과창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원장은 "기업성장에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각 기업 대표들은 자유 토론 시간에 애로 사항 전달과 디지털 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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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IITP는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기술사업화 등 세부 주제별로 기업 건의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예컨대, 기업의 R&D 참여기회 확대(자유공모 확대 등)와 평가·관리 체계개선(기술활용성 반영 확대 등) 등 건의 사항을 수렴했고, 벤처·스타트업이 직면한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학-기업 연계 등 다양한 지원방법을 논의했다. 또, 기술사업화와 해외진출 지원 강화 등 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이 수익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논의에 앞서 IITP가 지난해 12월 디지털 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개원한 ‘5G+ 기업애로해소지원센터' 운영 현황도 공유했다. 전 원장은 "IITP는 지원사업(기술개발·기반조성 등)과 관련한 애로해소와 함께 유관기관(ETRI, NIA, NIPA, KCA, GERI 등)간 협력 구심체로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 5G를 넘어 디지털인프라 분야로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성배 IITP 원장과 행사 참여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